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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DLF 첫 원금전액 손실…1억 투자시 190만원 회수
오는 26일 만기도래…손실률 98.1%확정
입력 : 2019-09-25 오후 5:28:4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우리은행이 판매한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서 처음으로 원금 전액 손실 사례가 나왔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6일 만기가 도래하는 우리은행의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연계 DLF 상품의 수익률이 마이너스 98.1%로 확정됐다. 1억원을 투자할 경우 190만원만 건지게 되는 것이다.
 
해당 상품은 독일 금리가 -0.6% 이하면 원금 전액 손실을 보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손실률 산정의 기준 시점인 24일 독일 국채금리는 -0.604%로 마감됐다. 사실상 원금을 모두 날리게 된 셈이다.
 
한편 우리은행 DLF는 지난 19일 60.1%의 손실을 시작으로 24일 만기인 상품은 63.1%의 손실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이 판매한 DLF 만기는 11월19일까지 줄줄이 도래한다.
사진/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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