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사1교 금융교육 강사 연수자 모집

4일부터 연수 신청…금감원 자체개발 콘텐츠도 소개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감독원이 강사들의 강의력 제고를 통한 1사 1교 금융교육 내실화를 위해 올해 금융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강사연수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오는 4일부터 1사 1교 금융교육 강사 연수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 중이거나 참여 예정인 금융회사 직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금융회사 본점 금융교육 담당자를 통해 일괄 신청받는다. 연수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아이스브레이킹 등 몰입도를 높이는 강의 스킬, 제스처·시선처리 등 유의사항, 매력적인 콘텐츠 준비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수능 이후 고3 대상 금융교육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강의의 균질화를 위해 마련한 표준 강의안을 이용해 전국에서 모의 강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금융감독원이 자체 개발한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강의안과 교재·교구 등 금융교육 콘텐츠도 소개 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1사 1금융교육' 내실화를 위해 매년 금융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강사연수를 실시해왔다. 지난 2015년 연수 시작이후 지난해까지 총 7208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1사 1교 금융교육이 내실있고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강사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금융회사 직원들이 수능 이후 고3 대상 금융교육시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표준 강의안과 표준 강의 동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본사.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