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금융감독원은 28일 제54회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합격자가 1009명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제 54회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합격자는 지난 6월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시행된 2차 시험 응시자 3006명 중에서 전과목 모두 6할 이상을 득점한 1009명으로 결정됐다. 최고점은 만 29세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남동신 씨로 평균 78.8점을 득점했다. 최연소자는 만 21세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유정연씨다. 만 39세 이 경씨가 최연장자다.
자료/금융감독원
최종합격자 중 754명은 지난해 1차 시험에는 합격한 뒤 올해 2차 시험에 합격한 유예생으로 전체의 74.7%를 차지했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만 27.0세로 전년에 비해 0.5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71.3%), 20대 초반(17.5%), 30대 초반(10.2%) 순을 기록했다.
최종합격자 중에서 여성합격자가 전체의 30.5%를 차지했다. 상경계열 전공자가 77.1%로 집계됐다. 올해 2차 부분합격자는 1449명이다. 전체 평균점수는 60.8점으로, 과목별로는 세법(62.8점)이 가장 높고 원가회계(57.9점)이 가장 낮았다.
합격자는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성적확인' 메뉴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합격증서는 다음달4일부터 11일까지 한국공인회계사회 5층에서 받을 수 있다. 합격증서를 받을 때는 신분증과 사진 1매를 지참해야 한다.
한편 금감원은 제2차시험 회계감사 과목 부정출제 의혹과 관련해 한달여간 조사를 벌였다. 금감원은 이날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회계감사 시험 부정출제 의혹이 일었던 2개 문항은 유사성이 인정되며 모두 정답처리했다"면서 "특정대학 특강에서 시험 관련 정보로 제공된 '2019년 중점정리사항'과 관련해서는 시험문제 유출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