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신영증권이
현대미포조선(010620)의 신규 수주 회복 속도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26일 "현대미포조선의 2분기 연결매출액은 83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8%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70.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2018년 하반기 수주물량이 매출로 본격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으며 환율상승효과 물량 증가 효과였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신규수주 유입속도가 늦어지고 있다. 엄 연구원은 "상반기 누적수주는 9억1700만달러로 전년대비 10.1% 감소했다"면서 "상반기 전세계 수주량이 50% 감소한 것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지만 수주잔고의 잔여기간이 길지 않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주기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넘어오며 발주시장의 관망세가 실질투자로 전환되기 시작했지만 실행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렵다"면서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주력선종인MR탱커의 수주개선속도는 빠르지 않겠지만 중형LPG선을 중심으로 하반기 수주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