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DB금융투자는 25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고 하반기 개선 기대감도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감소한 1452억원으로 예상했던 170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PLP손실을 중단사업손실로 제외했는데 PLP까지 고려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1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MLCC가 주력인 컴포넌트사업부의 부진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았다.
권 연구원은 "3분기는 소폭 개선에 그치고 4분기는 재고조정 시기로 삼성전기 영업이익이 가장 약한 때라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무리"라며 "다만 전장용 MLCC에서의 고객 확대, 카메라 모듈 스펙 고사양화 등 장기 실적 개선의 발판은 갖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과 주가의 핵심인 MLCC 업황 개선 기대감이 낮아졌고 실적 하향 리스크가 남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