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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를 위한 사잇돌대출 출시
신청부터 서류 제출·실행까지 모바일 앱에서 한번에
입력 : 2019-05-29 오후 2:10:08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가 중금리 대출 상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사잇돌대출 대상 범위를 근로소득자에 이어 개인사업자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이번에 선보이는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은 소규모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등록증이 있는 프리랜서들을 대상으로 한다.
 
6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온 개인사업자가 소득금액증명원 기준이 연 10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법인으로 등록한사업체의 대표는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을 받을 수 없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의 대출 최대한도는 2000만원이며 기준 대출 최저금리는 5월29일 기준 3.48%이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도 다른 대출 상품과 마찬가지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은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대출신청 고객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모바일 앱(APP)을 통해 기본 사항을 입력한 후 정보 조회에 동의하면 카카오뱅크가 국세청(홈택스) 등을 통해 필요한 서류들을 전산으로 확인해 대출가능 금액과 금리를 바로 고객들에게 제시한다.
 
카카오뱅크는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근로소득자 대상 사잇돌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약 4개월이 지난 현재, 카카오뱅크를 통한 사잇돌대출 공급 금액은 30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기간 은행권 사잇돌대출 공급액의 60%에 달한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하반기에는 민간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중금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조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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