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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상시내버스 예약시스템' 도입
교통약자 편의 도모, 4월부터 3366대 운영…출·퇴근·심야시간대는 제외
입력 : 2019-03-28 오후 3:37:48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시가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들을 위한 '저상시내버스 예약시스템'을 다음달 1일부터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예약시스템을 통해 교통약자들이 시내버스를 쉽게 타고 내리고, 버스 운전기사는 이들이 탑승할 정류소를 미리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버스를 타기 전 정류소에서 버스 운수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탑승 희망 버스를 예약할 수 있으며, 서울시내에서 운행 중인 3366대의 저상시내버스가 그 대상이다. 
 
이용방법은 해당 정류소에서 네이버 지도앱이나 PC(베타버전)를 통해 도착예정버스를 확인 → 운행정보 클릭 후 각 버스회사 연락처를 터치한다. 그러면 버스회사 상담원 전화 연결 → 상담원이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해 실시간 버스 위치확인 → 해당 정류소에 도착 예정인 3대의 버스 운전자 단말기(BMS)에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메시지를 받은 버스운전기사는 정류소에 교통약자가 있다는 것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교통약자의 안전한 탑승을 돕고, 지정좌석 안내, 도착지 하차까지 지원한다. 
 
저상버스 예약은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07:00~09:00/18:00 ~20:00)와 심야시간대(12:00~)를 제외한 모든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혼잡시간은 장애인콜택시 등 타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시는 6월부터는 카카오지도 앱과 PC버전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정류소 버스정보단말기(BIT)나 서울대중교통정보 앱을 통해 저상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운전기사와 이용자 간 소통이 어려워 기사가 교통약자가 대기 중인 걸 모르고 지나치거나, 버스 정차 위치가 제각각 달라 탑승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여러 노선이 정차하는 정류소의 경우 버스마다 정차 위치가 제각각 달라 교통약자가 탑승하기 힘들었다. 또 정류소에 사람이 많을 경우 교통약자가 뒤로 밀려나면 버스 운전자가 탑승 희망자를 알아보기도 어려웠다.
 
한편, 서울시는 교통약자 버스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재 47%인 저상 버스 도입율(7405대 중 3366대)을 2021년까지 운행가능 노선에 65%, '25년 100% 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늘어나는 저상버스에도 예약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고, 저상버스 확대 도입도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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