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산재보험기금의 주간운용사로 선정됐다.
삼성자산운용은 27일 서울 반포동 조달청에서 진행된 산재보험기금 전담자산운용기관(주간운용사)을 선정하는 평가위원회에서 기술평가와 가격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고점을 받았다.
고용부는 지난해 말 18조3000억원 규모인 산재보험기금 여유자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2015년 7월부터 도입한 전담자산운용체계(OCIO)에 따라 주간운용사를 선정해 여유자금을 위탁 운용하고 있다. 올해 6월 제1기 주간운용사의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평가위원회는 1차 자격심사를 통과한 4개 자산운용사(미래에셋, 삼성, KB, 한화)를 대상으로, 제안서 발표와 인터뷰 방식의 2차 기술평가를 했다.
1차 평가항목은 △재무안정성 및 투명성 △운용자산 △인적자원 △운용성과였다. 2차 평가항목은 △기금에 대한 이해 △전담조직 및 시스템 △펀드관리능력 △자문서비스 내용 △운용보수의 적정성 등이다.
고용부는 이번 주간운용사 선정을 위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되도록 노력했다. 정책연구와 전문가 논의에 더해 금융기관 설명회를 개최하고 선정기준을 마련해 선정 기준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했다.
아울러 선정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입찰공고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조달청에 위탁했다.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과정에 '조달청 청렴 옴부즈만'도 참여시켰다. 조달청 청렴옴부즈만은 조달 업무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조달청에서 설치·운용하는 제도로, 청렴옴부즈만은 부패취약 조달분야에 대한 감시 등을 담당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성자산운용은 운용 능력 등에 대한 실사와 협상을 거쳐 위탁 계약을 체결한 후, 7월부터 산재보험기금 여유자금 주간운용사로 활동하게 된다. 주간운용사는 여유자금 운용뿐만 아니라 자산운용 관련 전략, 위험관리, 성과평가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위탁계약 기간은 2019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4년간이다. 매년 성과평가를 해 주간운용사 지위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