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한미 당국 "키리졸브 대신 '동맹' 연습…4~12일 실시"
"한미 양국 파트너십 강조하는 연합지휘소연습"
입력 : 2019-03-03 오후 4:54:15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미 국방당국이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Key Resolve)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명칭도 ‘동맹(alliance)’으로 바꿨다.
 
합참과 한미연합사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동맹이란 명칭의 연합지휘소연습을 3월4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며 “동맹 연습은 한미 양국 간의 긴 세월 동안 유지한 파트너십과 대한민국과 지역적 안정을 방어하기 위한 의지를 강조하는 연합지휘소연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맹 연습은 기존 봄에 진행됐던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Foal Eagle)을 조정해 한반도에서의 전반적인 군사작전을 전략·작전·전술적인 분야에 중점을 두고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은 “동맹 연습은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및 유엔사 전력제공국들이 함께 훈련하고 숙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또 전투준비태세 수준 유지를 위해서는 정예화된 군 훈련이 시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연습은 동맹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이 이날 연례적으로 해 오던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연합훈련 규모도 축소한 것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한미 행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보조를 맞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그간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전쟁 예비훈련’이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일각에선 지난달 27~28일 한미 정상의 베트남 하노이 '핵담판'이 성과 없이 끝난 상황에서 북한에 일종의 보상을 줘 대화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촛불추진위원회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1월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키리졸브 연습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