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회원증 한 장으로 동네에 있는 도서관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도서관에서도 책을 빌릴 수 있는 책이음을 운영하는 도서관이 올해 340여개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책이음(구 통합도서서비스)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책이음서비스에 참여한 전국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에서는 1000여개의 도서관에서 책이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에서 시민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는 책이음서비스를 확대하고자 2015년~2018년까지 18개 자치구 도서관에 책이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도서관에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책이음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하나의 회원카드로 여러 지역에 있는 도서관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은 이용하는 도서관마다 각각의 회원증을 발급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었다.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과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 자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도서관 자료까지 누릴 수 있게 되면서 독서문화 향유의 반경을 넓힐 수 있다.
책이음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가지고 책이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동네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회원가입하면 된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미리 본인인증을 거쳐 회원가입한 후, 도서관을 방문하면 가입절차를 보다 줄일 수 있다.
책이음회원이 되면 전국 참여 도서관의 도서를 15일간 최대 20권 대출할 수 있다. 책이음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도서관 현황과 자세한 이용방법은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22개 도서관과 강남구 소속 15개 도서관에서는 현재 책이음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올 5월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책이음서비스를 통해 서울시민이 더 많은 도서관의 정보접근성을 확보함으로써 개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아울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의 폭넓은 지식정보를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