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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친환경 무상급식, 4일부터 시작
319개 서울 시내 고등학교 3학년 8만4700명 지원
입력 : 2019-02-28 오후 1:52:29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319개 고등학교 3학년 8만4700명이 4일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작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그동안 의무교육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상급식에서 제외됐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자치구·교육청 합동으로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을 고등학교 3학년부터 연차별로 1학년씩 확대 실시한다.
 
의무교육 대상이었으나 사립학교라는 이유로 제외됐던 국·사립초와 국제중 등 37개교 2만415명에게도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미 제공됐던 공립초(대안학교 포함) 563개교 41만명, 국·공·사립중학교 383개교 20만9000명을 포함한 1301개교 72만4천명의 학생들에게 건강한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을 제공한다.
 
급식 기준단가는 공립초등학교 3628원, 국·사립초등학교 4649원, 중·고등학교 5406원으로, 식품비, 관리비, 인건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년대비 공립초등학교는 220원, 중학교는 348원씩 인상했다. 주요 인상요인은 농축수산물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식품비 5.5% 인상이다.
 
이외에도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에서 제외된 고등학교 1·2학년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신청 학교에 한해 친환경 농산물 구매에 대한 차액금을 지원한다. 올해 총157개교(고교 129, 특수 28) 27억700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 단가는 1끼당 고등학교 375원(친환경유통센터 미이용 시 325원), 특수학교 510원을 지원해 학교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고교 등 친환경 식재료 지원사업의 지원조건은 친환경 농산물 50%이상 사용 충족 시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액은 3개년간 농산물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평균인 3.2% 인상했다.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이 확대되는 시점과 맞추어 고등학교 1·2학년  지원은 연차별로 축소해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시 친환경학교 무상급식 총 지원액은 5688억원이며, 재원분담비율은 서울시 30%, 자치구 20%, 교육청 50%를 적용한다. 서울시의 경우 친환경학교 급식 사업비로 1479억원을 편성했으며, 학교급식 확대 실시에 따른 추가예산 181억원을 추경을 통해 확보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된 예산은 효율적 재원운용을 위해 서울시·자치구·교육청이  합동평가체계를 구축하고, 투명한 예산집행과 개선사항 발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학교 무상급식 지원대상의 증가에 따른 재원분담의 어려움이 있어 서울시와 타 시도, 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국가 부담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친환경 학교급식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대한 핵심적인 투자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성장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모두가 신뢰하는 학교급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생산·유통·소비관련 단체·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고교 친환경 학교급식 업무협약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자치구·교육청 대표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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