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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통한 건강증진’…남성↓ vs 여성↑
문체부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결과 발표
입력 : 2019-02-13 오전 11:06:26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정부의 국민생활체육참여 실태조사 실시 이후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여성의 비율(62.8%)이 남성(61.6%)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13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2018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향자)과 함께 발표했다. ‘국민생활체육참여 실태조사는 국민의 생활체육활동 참여 실태를 파악하고 생활체육정책 수립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도 생활체육 참여율은 62.2% 2017 59.2% 대비 3.0%P 증가했다. 2013년도 대비 약 16.7%P 증가했는데, 생활체육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비율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와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접근성 향상에 따른 결과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처음으로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여성 비율이 남성을 추월했다. 특히 40대와 50대 여성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년 대비 각각 7.2%P, 8.6%P 상승, 남성 40~50대 참여율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여성 70대 생활체육 참여율도 작년보다 7.4%P 높아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생활체육 참여율이 증가했다. 특히 40(65.7%) 70세 이상(59.8%) 생활체육 참여율이 작년 대비 각각 5.3%P, 5.2%P 증가했다.
 
여성 전반의 생활체육 참여율 증가는 여성들의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 증대와 생활체육 프로그램 참여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70세 이상 생활체육 참여율 상승은 생애주기별 생활체육프로그램 지원에 따른은퇴기 이후 맞춤형 프로그램보급과 일상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조, 걷기 등 활동 지원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전체 응답자 중 최근 1년간 한 번 이상 생활체육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88.1%로 전년 대비 1.5%P 증가했다. 경험 종목 수로 보면, 1종목을 경험한 응답자가 39.5%, 2종목을 경험한 응답자가 30.5%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규칙적 생활체육 참여자는 걷기(45.0%) 등산(31.5%) 보디빌딩(15.3%)뿐만 아니라 자전거(12.1%) 축구(10.5%) 당구-포켓볼(9.1%) 수영(10.1%) 등에 참여했다. 이는 공공체육시설 확충, 스포츠클럽을 통한 체육활동 프로그램 제공 등 정책적 성과로도 분석된다.
 
3회 이상 생활체육 참여 비율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했다. 또한 전체 연령대에서 여성의 비율(45.6%)이 남성의 비율(35.7%)을 크게 웃돌았다. 3회 이상 생활체육 참여자의 경우, 생활체육 참여 목적은 건강 유지 및 증진 46.4% 체중조절 및 체형관리 22.0%로 다른 집단( 1~2, 한 달 3회 이하)에 비해 높았다. 참여 시간대로 보면 평일 아침-새벽(6~8) 또는 저녁 시간(18시 이후) 참여율이 높았다. 참여 형태는 혼자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다른 참여자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체육활동에 전혀 참여한 경험이 없는 응답자(11.8%)를 대상으로 해당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작년과 대비해 시간 부족’(70%) 관심 부족’(41.5%)은 증가했다. 반면 지출 비용 부담’(23.1%) 체육활동 정보 부족’(16.9%) 동반 참여자 부재’(13.0%) 등 원인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과 정보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가 감소한 현상은 걷기와 같이 비용이 들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동반자 없이 혼자 운동을 즐기는 경향의 확대도 더해졌다.
 
은퇴기 이후 세대, 특히 70세 이상매일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13.6%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전혀 참여하지 않는 경우 또한 34.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나 생활체육 참여 양극화는 지속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고려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2019 60개소, 600억 원)와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2019 80개소, 800억 원)건립, 지역 스포츠클럽 확대(2018 76개소→2019 97개소), 생활체육지도자 확대 배치(2018 2600→2019 2740)를 통한 종목별 프로그램 보급, 여성 및 노년층 맞춤형 체육활동 지원과 연령대 특성을 반영한 생활체육 진흥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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