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비자들이 인터넷 직거래에서 국제적인 소비자 분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2007년에 접수된 국제 소비자분쟁 475건(판매유형 기준)중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239건(50.3%)으로 가장 많고 해외구매대행이 119건(25.1%), 현지 직접 구매가 117건(24.6%)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사업자 소재국이 확인된 국제 소비자분쟁 321건(국내 사업자 제외)중에서는 미국이 88건으로 27.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국이 69건(21.5%), 태국과 호주가 각각 26건(8.1%), 홍콩이 24건(7.5%)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이 확인된 국제 소비자분쟁 451건을 살펴보면, 신변용품이 96건(21.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의류 76건(16.8%), 건강식품 48건(10.6%), 한약이 43건(9.5)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변용품(가방, 신발 등) 및 의류는 해외구매대행서비스 또는 국제 전자상거래를 통해 가장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품목으로 나타났고 이중 해외 가품(짝퉁)구매와 관련한 사건도 47건이나 접수됐다.
거래금액별로는 국제 소비자분쟁 사건 중 금액이 확인된 323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50만원 이하가 220건으로 전체의 68.1%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100만원 이상 고액 거래도 57건으로 17.7%나 됐다.
국제소비자분쟁으로 접수된 사건(507건)중 피해유형을 살펴보면, 제품배송지연 등에 따른 ‘계약해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212건(41.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계약내용의 신속한 이행을 요구하는 ‘계약이행’이 109건(21.5%), 거래형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부당행위’가 70건 13.8%, 품질불만이 38건(7.4%)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