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김두식 변호사(사진)가 5년만에 법무법인 세종 경영대표 변호사로 복귀했다. 국내 후속 로펌들의 추격이 맹렬한 가운데, 세종이 또 한번 중흥기를 맞을지 주목된다.
세종 관계자는 25일 "강신섭 변호사의 경영대표 임기가 다음 달(2월) 말 만료됨에 따라, 어제 파트너 회의를 거쳐 김 변호사를 대표변호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경영 복귀는 로펌업계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그는 2006년~2013년까지 무려 7년간 세종의 경영대표를 맡았었다. 법률시장 개방을 앞두고 세종의 규모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 인물로, 지금의 세종을 일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대표 개인으로서도 우리나라 국제통상 및 중재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사법연수원 12기 출신인 김 대표의 동기로는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변호사가 있다. 인권변호사로 지금까지 추앙받는 조영래 변호사도 김 변호사다. 전·현직 대법관 5명과 헌법재판관 2명도 12기다.
김 대표는 내달 말 취임한다. 세종은 이에 앞서 오는 설 연휴간 남산 스테이트타워를 떠나 디타워로 이전하면서 광화문 시대를 시작한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