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핵심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0월 이후로 꾸준한 상승세를 걷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최상위 지배회사로 되는 시나리오 분석까지 나오면서 기대감은 최고조다.
24일 현대모비스는 14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10월25일 10만2500원으로 신저가를 찍은 이후 42%가량 올랐다. 현대차그룹주 내에서도 신저가 이후 주가 상승률이 현대차(40%),와 현대모비스(30%)보다도 높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에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으로 떠오른 데 따른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룹사 신차출시와 판매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며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기다림은 있겠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기대감도 높다. 시장에서는 현대글로비스의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 방식으로 순환출자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나온다. 현대글로비스가 지배구조 상단에 위치하는 개편안을 진행할 경우 일감 몰아주기와 대주주 지분 매각 등에 따른 성장성 우려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순환출자구조, 일감몰아주기 해소 및 경영권 승계작업을 위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연내로 진행될 것”이라며 “글로비스와 현대차, 모비스 등 주주가치 상승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현대·기아자동차 및 주요 계열사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정의선 수석부회장 체제를 강화했다. 자동차 담당 전문가는 “정의선 부회장이 최대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에 계속해서 투자 포인트를 둘 필요가 있다”고 언급햇다.
지난해 10월 이후로 현대글로비스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애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