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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부품주 톱픽…기대감 여전
국내유일 '스택' 생산…수소차 수혜 본다면 '모비스'
입력 : 2019-01-24 오후 6:00: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움직임을 같이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모비스의 발목을 잡고있던 중국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상황이지만 수소차에 대한 부품사 경쟁력이 주가 상승을 끌어올렸다.
 
24일 현대모비스는 전일보다 0.23%(500원) 내린 21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11월 신저가(16만5000원)을 기록한 이후 30% 올랐다.
 
그간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업황 부진과 북미지역 리콜 이슈 등 투자심리 악영향을 그대로 받아왔다. 거기에 이익 기여도가 높았던 중국시장이 부진하자 타격이 배로 돌아왔다. 중국지역의 영업이익률(4분기 기준)은 2014년 9.1%에서 2015년 6.4%로 △2016년 -5.4% △2017년 -10.1%로 둔화됐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등 주요시장 회복 지연으로 부품주 투자매력도가 낮아진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나마 현대모비스의 실적에는 A/S 사업부의 안정적 수익이 보탬이 됐다. 현대모비스의 A/S 사업부는 전체 연결 영업이익 내 비중이 80%으로 유지되고 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시장 부진의영향으로 모듈 마진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A/S 사업부의 고마진이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자동차 업종 가운데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부각됐다. 아울러 수소차의 부품 업체 수혜주로도 꼽히기도 한다. 수소차에 핵심부품으로 꼽히는 스택(수소차 엔진)을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데, 수소차 양산과 함께 매출 증가 가능성이 높아서다. 스택은 수소차 생산원가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2월 수소차 4만대 생산을 위한 연료전지 스택 공장을 증축했다. 친환경차 부품 공급사로 회사의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FCEV) 연간 50만대 생산계획에 있어 가장 큰 수혜주는 현대모비스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밸류체인이 이미 확보돼 있어 부품업체 중 최선호주”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가 수소차 기대감을 얹고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연료전지 스택(수소차 엔진)공장 증축 기공식' 사진/뉴시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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