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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올해 분기별 영업익 1조 가능…신성장부문 발굴·투자 지속"
"철강부문 신규 투자·M&A 계획 없어…바이오도 검토 가능"
입력 : 2019-01-10 오후 6:37:25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일 "올해 실적은 분기별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신성장부문에 대한 발굴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고 시장의 예상도 있겠으나 저희 계획과 비교해 큰 폭의 변동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철강 저가공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배터리 등 신성장부문에 대한 발굴과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어쨌든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는 철강이 가장 중요한데, 중국이 철강을 과잉생산한다는 측면에서 성장에는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저장 소재를 중심으로 계속 투자처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구체적인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철강과 관련해서는 추가로 해외에 투자하거나 인수·합병할 생각이 없다"며 "신성장부문은 그룹의 전략에 맞춰 사업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임 권오준 회장이 강조한 바이오도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 최 회장은 "전임 회장께서 말한 바이오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포항공대(포스텍)가 바이오 부문에서 많은 연구역량과 기술, 경험을 축적하고 있기 때문에 이걸 잘 활용한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장에 취임한 후 포스코 개혁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된 현장중심의 인력 재배치 계획에 대해서는 "현장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엔지니어들은 현장과 가까이 있는 게 효율적"이라며 "인력 재배치 문제는 임직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했고 직원들은 이에 대해 이해하며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선임됨과 동시에 한국철강협회장에도 취임했다. 그는 협회장으로서의 역할에 관해서는 "짧은 기간 협회장을 해보니 국내 철강업계는 어떤 이해관계와 갈등도 없이 잘 협력하고 있다"며 "철강산업에서 잘 되는 부분은 계승발전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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