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코넥스 시장, 몸집 커지고 거래 증가…이전상장 12사 '역대 최대'
시총 6조3천억, 거래량 3배 증가…툴젠, 시총·거래대금 1위
입력 : 2018-12-30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올해 코넥스 시장은 시가총액이 6조3000억원에 달하고 일평균 거래량도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 인큐베이터로서의 기능도 충실히 수행해 총 12사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은 6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4조9000억원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6일에는 7조1000억원에 달해 2014년 코넥스 개장 이후 시총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이전상장에 따른 감소분 1조1000억원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51% 늘었다는 분석이다.
 
코넥스시장 시장·거래규모(기말 기준). 자료/한국거래소
 
시장 거래도 활발해져 일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도 증가했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48억원으로, 지난해 17억9000만원 대비 168.2%(30억1000만원) 급증했고, 거래량은 34만5000주로 지난해 24만4000주보다 41.4%(10만1000주) 늘었다. 1분기에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81억3000만원에 달했으나, 하반기 들어 주식시장 침체로 4분기에는 26억8000만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 기업은 12사로, 역대 최대규모다. 일반상장 3사, 기술특례상장 4사,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합병 상장은 5사였다. 링크제니시스, 엔지켐생명과학 등 12사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 받은 금액은 총 928억원이다. 
 
이밖에도 현재 노브메타파마, 지노믹트리, 로보쓰리, 수젠텍 등 7사가 이전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장 이후 총 44사가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에 성공했다"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모험자본 회수의 선순환 체계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거래소
 
현재 코넥스 시장 상장기업수는 총 153사로, 올해 총 21사가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IT업종이 31.4%, 바이오 25.5%, 금속·화학이 9.8%로 높았다. 올해는 바이오와 IT업종의 신규 상장이 많았고, 섬유·의류·금속 등 제조업도 고르게 상장했다는 설명이다.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바이오업종이다. 툴젠이 6436억원으로 1위, 지노믹트리(4394억원)와 노브메타파마(3375억원)가 뒤를 이었다. 건설업종의 엔에스컴퍼니가 2166억원으로 4위, 카이노스메드는 1876억원으로 5위였다. 
 
올해 누적 거래대금도 툴젠(3571억원)이 가장 높았다. 카이노스메드는 1182억원으로 2위, 노브메타파마(941억원), 엔지켐생명과학(884억원), 선바이오(448억원)이 순이다. 
 
누적 거래량 기준으로는 카이노스메드가 8967만주로 1위, 툴젠이 3179만주로 2위를 기록했고, 에이비온(2362주), 시그넷이브이(2178주), TS트릴리온(2110주) 순이다. 
 
올해 자금조달금액은 총 3378억원으로 작년 대비 64.3%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개장 이후 최대치다. 유상증자를 통해 2346억원을 조달했으며, 주식관련사채로는 1032억원이 조달됐다. 이는 작년 대비 각각 59.7%, 75.8% 늘어난 수준이다. 
 
코넥스 기업의 기업설명회(IR)와 KRP 기업분석보고서 등 상장사에 대한 정보제공 활동도 활발해졌다. KRP는 한국거래소가 코넥스 기업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증권사에게 기업 분석보고서 발간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코넥스 기업의 IR은 총 318건으로 작년보다 8.2% 늘었고, KRP 기업분석보고서는 101건으로 지난해보다 4.1% 증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