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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애플 4분기 부진 전망에 '주춤'
애플, 4분기 가이던스 발표에 시간 외서 6% 급락…"4분기 역대 최대 실적 전망"
입력 : 2018-11-04 오후 4:20:38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LG(003550)이노텍이 애플의 4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에 강세장 속에서도 주춤했다. 애플이 LG이노텍의 최대 고객사이기 때문이다. 다만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애플 영향에 따른 주가 하락은 일시적이라는 분석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서 LG(003550)이노텍은 127000원에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강세 속에 상승 마감했으나 장 초반에는 117500원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였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약세는)애플의 4분기 실적 가이던스 때문"이라며 "애플이 4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하자 국내 업체들 중 애플에 대한 노출이 가장 큰 LG이노텍 주가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광학솔루션과 전자부품을 납품한다. 광학솔루션 사업은 LG이노텍 매출의 절반 이상으로, 전체 수익성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앞서 애플은 3분기 실적과 함께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애플의 3분기 매출액은 629억달러, (영업이익 161억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4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컨센서스 927억달러에 밑도는 890~930억달러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48% 하락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아이폰 신모델들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시기로, 최근 불안한 매크로 상황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아이폰 수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춤했던 주가는 잠시 영향을 받았을 뿐 실적 모멘텀은 강하다는 분석이다김지산 연구원은 "LG이노텍 자체만 놓고 보면 3분기 실적이 좋았고 4분기도 역대 최고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실적은 기대대로 큰 폭으로 개선되는 중인데 주가가 역행하면서 저가 메리트가 더욱 커진 상태"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763억원으로 제시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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