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4대강 보 개방 10개→13개, 한강 이포보 첫 개방
환경부, 금강·영산강 모든 보 완전개방…연내 보 처리방안 마련
입력 : 2018-10-04 오후 2:17:46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4대강 보 개방을 늘리고, 관측 기간과 범위를 확대한다. 
 
4대강 조사·평가단(이하 평가단)은 4일 한강 이포보를 시작으로 이번달 금강 3개 보, 영산강 2개 보, 낙동강 7개 보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보 개방 수위와 기간은 취·양수장 제약수위와 이용시기, 지하수 이용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4대강 보 처리방안을 마련 중인 환경부는 그동안 4대강 16개 보 가운데 10개보를 개방해 관측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세종·공주·승촌보 3개 보는 완전 개방했고, 강종고령·달성·합천창녕·창녕함안·죽산·백제보는 부분개방, 상주보는 관리 수위 단계로 회복 중이다. 
 
앞서 지난 6월29일 보 개방 중간평가 결과, 녹조(클로로필a 농도)감소, 동식물 서식환경 개선 등 4대강의 자연성 회복 가능성이 일부 확인했다.
 
하지만 보 처리 방안의 근거가 될 실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개방 폭과 모니터링 기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보 개방 폭과 기간을 확대했다. 이번 결정은 내년 양수장 가동 이전인 2019년 3월까지로 이후에는 취·양수장 대책과 지자체 농민 의견, 수위회복시기, 회복수위 등을 종합 고려해 추진한다.
 
이날 개방하는 한강 이포보는 취수제약수위(26.4m)까지만 개방한다. 평가단은 한강 강천보와 여주보의 경우 관리수위에 대형 취수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선조치 이후 개방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낙동강 수계 8개 보 중에서는 낙단보와 구미보를 처음으로 개방한다. 아울러 기존에 개방한 4개 보(상주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수위를 낮추고, 강정고령보는 현 개방 상태를 유지한다.
 
금강 수계는 4대강 중 처음으로 모든 보를 이달 중순부터 완전 개방한다. 영산강 수계는 죽산보를 추가 개방해 나머지 승촌보를 포함한 2개 보 모두 완전 개방할 예정이다. 
 
평가단은 모니터링 분야에 보 활용 방안을 추가하고, 모니터링 지점과 항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 개방 및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금강과 영산강 수계 5개 보에 대한 처리방안을 마련한다. 한강과 낙동강은 보 개방 및 모니터링을 추가 확대한 뒤 내년 중으로 처리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홍정기 4대강 조사평가단장이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대강 16개 보 중 13개 보의 개방을 확대하고 관측을 강화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조용훈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