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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리보기)나프타 재협상 촉각…PCE 발표
금리인상 우려 다소 누그러져…사상최고치 경신 기대감
입력 : 2018-08-26 오후 1:33:48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미국과 멕시코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 결과에 주목할 전망이다. 한여름의 주식 침체기(Dog days·여름 기간 동안 증권시장의 부진한 거래)가 끝나가는 가운데 나프타 협상 결과가 좋다면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목하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도 발표된다.
 
지난주 증시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대비 0.47% 상승한 2만5790.35에 거래를 마감했고 S&P500지수는 0.86% 오른 2874.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6% 상승한 7945.98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1월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낮추며 호재로 작용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수준이 연준의 목표수준인 2% 위로 급등하거나 경기가 과열될 신호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를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상을 확실시하고 있으나 이후 12월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퀸시 크로스비 프루덴셜파이낸셜 수석 시장전략가는 "파월 의장의 연설은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에 대한 시장의 두려움을 누그러뜨렸다"고 말했다.
 
이번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미국과 멕시코의 나프타 재협상에 주목하는 한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사상최고치 경신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도 발표된다. 사진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오른쪽)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시스·AP
 
통계적으로 9월은 1년 중 주식시장에서 가장 안좋은 시기로, 이번주는 월말인 동시에 9월을 앞두고 있어 거래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트호건 B라일리 FBR 수석 시장전략가는 "이번주는 거래량 측면에서 연중 가장 느린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역사가 당신들의 가이드"라고 말했다.
 
뉴욕증시가 노동절(9월1일) 전에 또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을지는 이번주에 발표될 경제지표와 무역협상 결과에 달려있다. 미국과 멕시코는 지난 23일 협상을 재개했으며 아직까지는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양측의 협상은 돌아오는 주말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멕시코가 합의점을 찾아야 캐나다를 나프타 재협상 테이블에 앉힐 수 있다. 또한 전략가들은 워싱턴에서 미국과 중국 중간급 관리자들의 만남 이후 양국의 협상 재개 움직임도 주시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7월 PCE 물가지수를 포함한 중요 경제지표들이 나온다. 미중 무역분쟁 지속으로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제지표이기도 하다. 28일에 7월 상품 무역수지와 8월 CB소비자신뢰지수가 나오고 29일에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7월 잠정주택매매가 발표된다. 연준이 주목하는 PCE 물가지수와 7월 개인소득 및 지출은 30일, 31일에는 8월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 및 심리지수가 나온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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