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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고 ‘인도증시’, 투자대안으로 부각
4월후 16% 상승…"인도 ETF, 좋은 투자방안"
입력 : 2018-08-26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무역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증시가 신흥국 시장 중 나홀로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인도 상장지수펀드(ETF)를 투자대안으로 추천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대표 주가지수 센섹스(SENSEX) 지수는 24일(현지시간) 3만8251.80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16.02% 상승한 것이다.
 
센섹스 지수는 지난 3월말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반등하기 시작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23일에는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장중에는 3만8487.63까지 올랐고 종가 기준으로는 3만8336.76을 기록했다.
 
이같은 인도증시의 상승은 여느 신흥국 시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대표적인 신흥국 시장인 중국 증시와 베트남 증시는 같은 기간 각각 13.87%, 15.95%씩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인도증시의 성장세에 대해 대외건전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통상적으로 신흥국들은 2013년 이후 기업부채 비율이 증가했지만 인도는 오히려 감소했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대외부채 비중도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도 금융투자업계 종사자가 사상 최고치 경신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신화사·뉴시스
 
최보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신흥국 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환율 변동성 때문인데, 인도는 루피 절하에도 불구하고 센섹스 지수가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대외건전성 개선, 내수성장 기대감, 재정적자 비중 축소 기대감 등이 상승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투자 증가로 높은 성장률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고, 소비 증가와 신산업 성장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내외적 변동폭이 타 신흥국 대비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인도증시가 투자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형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의 높은 성장성과 경제 개혁 정책의 시너지 효과로 강세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나 개인투자자들이 인도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없다"면서 "인도 ETF 투자가 좋은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최근 3개월 인도펀드들의 수익률도 좋은 편이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3일 기준 인도펀드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은 5.20%를 기록 중이다.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이 19.7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고, ‘피델리티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10.25%)’, ‘키움KOSEFNIFTY50인디아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9.49%)’, ‘삼성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2(7.67%)’, ‘삼성클래식인디아연금증권자투자신탁UH(7.61%)’ 등도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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