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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BSI 95.2…한 달만에 기준선 아래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채산성 악화가 원인
입력 : 2018-05-31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6월의 종합경기 전망이 한 달만에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주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31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6월 전망치는 95.2를 기록했다. 지난달의 전망치 100.3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5월 실적은 95.5로 전망과 달리 기준선에 못 미쳤고 37개월 연속 100선 아래 머물렀다. BSI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기 전망을 묻는 조사다.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이하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본다.
 
자료/한경연
 
이번 조사 결과 기업들은 수출과 내수 등 수요측면의 요인보다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를 부정적 경기 전망이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최근 국제유가는 배럴당 70.7~78.8달러 수준으로 지난 2016년 초의 배럴당 22.8~27.9달러에 비해 3배 가량 상승했다. 한경연은 "잇따른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도 자금 전망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경기전망 100선을 상회하며 기대감을 보였던 5월 전망치와 달리 5월 실적은 부진했다. 5월 실적치는 내수(99.0), 수출(98.0), 투자(96.0), 자금(96.0), 재고(103.0), 고용(95.7), 채산성(97.0) 등 모든 부분이 기준치에 미달했다. 재고는 100 이상이 부정적 답변이다. 최근 1년간 전망치와 실적치를 비교해보면 대부분 전망치보다 실적치가 낮았다.
 
송원근 한경연 부원장은 "올들어 전망치는 등락을 거듭한 반면 실적은 계속해 100선을 하회했다"며 "경기 회복 국면에 대한 논란이 심화되는 등 향후 경기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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