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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특활비·공천개입' 재판 16일 열린다…열흘 앞당겨
입력 : 2018-03-06 오후 4:40:33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 상납 혐의와 공천개입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이 앞당겨졌다.
 
6일 법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사건의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성창호 )는 두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을 기존에 예정됐던 27일 오전 10시에서 16일 오전 11시로 변경했다.
 
재판부가 더디게 진행되는 재판 심리에 속도를 내 박 전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된 다른 국정원 특활비 재판과 속도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판 증거와 증인이 대부분 겹쳐 재판이 지연되면 증거조사와 증인신문을 반복해야 한다.
 
국정원 특활비를 뇌물로 상납한 혐의를 받는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과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 등의 재판은 이미 공판준비기일을 마치고 증인신문이 진행 중이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이 국선변호인단과 접견을 거부하고 있어 혐의에 관한 입장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달 28일 열린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 측 국선변호인은 "피고인을 접견하지 못하고 있어 의사를 명확하게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6일 열리는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을 확인하고 앞으로 열릴 재판의 증인신문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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