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이윤택 성폭력' 사건, 경찰 성폭력수사대서 수사
검찰, 서울경찰청으로 보내 지휘
입력 : 2018-03-02 오후 12:08:37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검찰이 연극연출가 이윤택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 16명이 이씨를 고소한 사건을 경찰에 보내 수사를 지휘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홍종희)는 2일 이씨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 특별수사대에 보내 수사하도록 지휘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윤택 사건 피해자 공동 변호인단'은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이씨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모두 101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변호인단은 "이윤택 사건 피해자들과 변호인단은 문화계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성폭력과 인권 침해 문제 해결을 위하여 앞장설 것"이라며 "이윤택 사건을 포함한 다른 피해자 중 법률 지원을 원하는 분은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로 연락을 달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어렵게 용기를 내 고소를 한 피해자들을 위해 신상정보 유출이나 추측성 기사 등으로 또 다른 2차 피해를 주지 않도록 신경 써 주길 당부드린다"며" 이들의 용기에 많은 격려를 부탁한다"고 부연했다.
 
이씨는 극단원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 등은 지난달 14일 본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10년 전 이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 사과를 했으나 사전에 기자회견 '리허설'을 했다는 내부 폭로 등이 나오면서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이윤택 전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성추행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