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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학부모 '10시 출근' 지원…연10일내 자녀돌봄휴가제 신설
입력 : 2018-02-06 오후 5:03:41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자녀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학기 한 달간 10시 출근이 확산되고, 연간 10일의 자녀돌봄휴가제도가 도입된다. 또 맞벌이·한부모·저소득 가정 위주로 초등돌봄교실이 확대되고, 초등돌봄교실에 탈락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지역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6일 초등학교 1학년 입학기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초등학교 입학기 한 달간 10시 출근이 확산된다. 정부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자녀를 둔 중소기업을 비롯한 민간기업 근로자도 근로시간 단축제, 유연근무제 등 기존 제도를 적극 활용, 입학기 10시 출근 등 자녀 돌봄을 위해 출·퇴근 시간을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연간 10일의 자녀돌봄휴가제도도 도입된다. 정부는 현행 가족돌봄휴직제도를 개편해 휴가 사용 사유에 '자녀 돌봄'을 추가, 사용기간도 최소 30일 이상에서 연간 10일 범위 내 1일 단위로 사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아이돌보미,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활용해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에 대한 돌봄 부담도 줄어든다. 정부는 학교 여건에 따라 초등돌봄교실 이용이 필요한 학생을 최대한 수용하고, 2월부터 3월까지 학교 민원담당관제를 운영해 돌봄 수용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 입학기 아동 중 초등돌봄교실을 신청했으나 교실 부족, 정원 초과 등으로 선정되지 않아 방과 후 돌봄 공백 우려가 있는 맞벌이, 한부모,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도 실시한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기에 독감 등 감염성 질환이 유행하는 것에 대비해 감염성 질환에 걸린 아동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역시 강화한다. 정부는 올해 중 아이돌보미를 추가로 충원해 질환 발생 등 긴급한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아이돌보미를 우선적으로 연계하고, 감염질환이 발생한 아동과 병원까지 동행하는 '병원 동행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정부는 자녀돌봄으로 인해 여성 경력단절이나 여성 근로자 고용기피 등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육아기 근로자의 근로시간 단축과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입학기 자녀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학기 한 달간 10시 출근이 확산되고, 연간 10일의 자녀돌봄휴가제도가 도입된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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