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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통합 첫해 당기순이익 5049억원
입력 : 2018-01-31 오후 5:49:0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연결기준 매출액 변동공시를 통해 2017년도 당기순이익 504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순이익 4461억원 이후 10여년만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6278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바탕에는 합병 시너지 효과에 따른 고객 자산증가와 자본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업계최초로 연금자산 10조원 돌파, 해외주식 4조원 초과, IRP 1조원 달성 등 작년 31조원 이상의 자산이 증가해 고객자산이 총 245조원으로 확대 됐다.
 
또 7조3000억원에 달하는 자기자본을 활용한 투자은행(IB) 부문 수익 증가와 트레이딩(Trading) 실적 개선 등 IB, 트레이딩, 자산관리(WM), 브로커리지 등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에는 글로벌투자 확대를 위해 IB와 Trading부문의 조직을 강화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해 글로벌 투자에 속도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주식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늘고 금융투자상품 판매도 증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부문 조직 확대와 유상증자 효과로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릴 수 있어 투자 수익 또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공시를 통해 배당 계획도 함께 밝혔다. 총 1247억원 규모로 보통주 기준 220원, 우선주 기준 242원을 배당할 예정이며, 시가배당률은 각각 2.5%, 4.0%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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