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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베트남 자회사 'KBSV' 출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아시아 금융 리더’로 도약할 것"
입력 : 2018-01-30 오후 1:16:5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KB증권은 작년 11월 인수한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 브랜드 런칭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노이 본사 및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 베트남 증권위원회 위원장,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 KBSV 사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작년 11월 KB증권은 베트남 현지 투자은행(IB)과 브로커리지에 강점을 가진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했다. 베트남 인구 60% 이상의 경제활동 가능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최근 수년간 고속 성장해 왔으며 향후 성장 잠재력도 충분하다는 판단때문이다.
 
추후 브로커리지 등의 기존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KB증권의 강점인 IB, 자산관리(WM), IT 등의 역량을 이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경쟁력 확보해 베트남 시장에서 업계 일류의 증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베트남에 진출했거나 진출 계획을 가진 한국 기업 고객을 위해 인수·합병(M&A) 자문, 자금조달 주선, 신사업 추진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파생상품 관련 신규 라이선스 취득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KB증권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제고 할 방침이다.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는 “KBSV를 통해 지속적 고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에 진출해 글로벌 사업 중 이머징 마켓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면서 "향후,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금융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KB증권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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