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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아파트 입주자 대표, 아파트 경비원 고용안정 약속
경비노동자 안정적 고용보장·근로환경 개선 등 지원
입력 : 2018-01-28 오후 2:20:09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 성동구는 성동구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성아연)와 29일 성동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아파트 경비근로자와 상생하는 고용안정 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늘 해고 위기로 불안에 떨고 있는 아파트 경비근로자에 대한 노동인권 문제가 사회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모처럼 훈훈한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성동구는 올해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지역 내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고용 불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성동구 전체 주택의 약 72%를 공동주택(아파트 등)이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며 "이번 협약이 경비근로자분들의 고용안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성동구에서도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협약서에는 ▲경비노동자 안정적 고용보장 ▲근로환경 개선 ▲아파트 관리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 ▲공동체문화의 확산과 가치공유를 위한 상생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구는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불안으로 이어지는 아파트 경비노동자 문제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법률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아연은 고용보장 및 처우개선 노력과 자체 회원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경비노동자 대표회에서는 경비업무 등 노동서비스 향상에 힘쓴다.
 
현재 성동구에는 116개 아파트가 있고 이 중 85개 의무단지에서 경비원 851명이 일하고 있다.
 
지기남 성동구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장은 "입주민들도 최저임금 상승으로 늘어나는 관리비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경비근로자를 이웃으로 생각하는 차원에서 참여했다"며 "경비근로자분들도 지금처럼 우리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20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조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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