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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이상 "보건의료 개선해야"…건보료 추가부담은 '글쎄'
입력 : 2018-01-25 오후 2:40:59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 10명 중 6명은 의료비 지원, 병의원 이용 접근성 개선 등 보건의료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도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료를 추가적으로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0명 중 3명에 그쳤다.
 
한 대학병원의 의료서비스 모습. 사진/뉴시스
 
25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50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1만10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의료서비스 경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4%는 '보건의료제도가 변화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연령별로 보면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63.6%)와 40대(60.9%)가 변화의 필요성을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의료비 부담 경감, 보장성 확대 등 보건의료제도의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8.1%만이 찬성했다. 이어 '보통이다'라는 응답이 28.8%, '그렇지 않다' 42.8%, '모르겠다' 0.3%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별로 추가 부담 의향이 확실한 경우는 30대(31.9%)와 40대(28.8%)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60세 이상(25.7%)이 가장 낮았다.
 
지난해 병의원, 한방 병의원, 치과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외래 진료(67.9%)를 받았거나 입원(5.6%)을 경험한 비율은 68.6%였다. 외래 진료를 받은 응답자의 83.2%는 의사의 서비스에 만족했고, 86.6%는 간호사의 서비스에 만족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경우 10명 중 9명이 병의원을 찾았고, 20대 이후부터는 나이가 많을수록 의료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졌다.
 
외래 의료서비스의 경우, 응답자의 90.9%가 희망하는 날짜에 진료를 받았다. 외래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린 기간은 평균 1.4일로, 동(1.3일)과 읍·면(1.6일) 등 지역 간에 차이는 크게 없었다. 다만 의료보장유형별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는 1.4일을 대기하는 반면, 의료급여 수급자는 3일을 기다리는 것으로 집계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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