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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김치 원산지 '거짓표시'…중국산→국산 둔갑 가장 많아
작년 원산지 위반업소 3951개…1년 전보다 7.8% 감소
입력 : 2018-01-24 오전 11:12:32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부자가 운영하는 경북 육류 구이 음식점에서 아버지는 외국산 돼지고기 삼겹살을 국내산 생삼겹살로 속여 판매(위반물량 7.8톤, 위반금액 2억3900만원)하고, 아들은 외국산 돼지고기 삼겹살을 구워 배달 음식으로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위반물량 1억8000천인분, 위반금액 9000만원)해서 적발됐다.
 
이처럼 작년 한 해동안 원산지 표시대상 위반업소가 3951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절반이 넘는 2522개소는 '거짓표시'해 위반했다.
 
2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17년 원산지 표시대상 23만 개소를 조사해 위반업소 3951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수는 1년전에 비해 7.8% 감소했다.
 
원산지 거짓표시는 2522개소(2999건)를 적발했는데 돼지고기(26%)와 배추김치(25%), 쇠고기(12%)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식육업(!2%), 가공업체(9%), 노점상(3%) 수능로 나타났다.
 
적발된 2999건의 위반유형을 보면 중국산을 국산으로 둔갑한 것이 982건(32.7%)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을 국산으로 272건, 멕시코산을 국산으로 142건, 호주산을 국산으로 둔갑한 것이 102건이었다.
 
농관원 관계자는 "올해도 소비자들이 농식품의 원산지를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명예감시원을 통한 감시기능 활성화와 위반자에게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파급효과가 큰 대형업체를 집중 단속하고, 원산지 정보 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원산지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한 해동안 원산지 표시대상 위반업소가 3951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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