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제넥신(095700)이 2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으로 1조원 규모의 기술이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제넥신은 2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300원(7.73%) 오른 7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민정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회사의 가치에 하이루킨의 가치를 본격 반영했다”면서 “규모가 6000억원임을 감안하면 중국시장으로의 기술이전은 이제 시작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단일클론 항체 시장의 약 80%가 항암제 분야”라며 “지난 2014년 1조450억원 규모로 연평균 45% 가까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민정 연구원은“내년부터 미국 법인 자회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 임상을 개시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협약 및 미국과 유럽시장으로의 기술이전 또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에서의 기술이전 총 계약규모를 고려했을 때 미국과 유럽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기술이전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추정한며 미국과 유럽 시장의 비중은 약 80%”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