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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은행, 인사 단행…본부부서 FA제도·여성 책임자 발탁
상반기 정기인사 실시…성과 중심 인재 등용 '초점'
입력 : 2017-12-20 오후 6:22:14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0일 부산은행은 빈대인 부산은행장 취임 후 첫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부점장 인사와 오는 27일 일반직원 인사로 이원화됐다.
 
이는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내년도 영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산은행 측은 설명했다. 특히 부산은행은 조직 내 유연성 강화와 활력 부여를 위해 직급별 승진 규모를 확대하고 행내공모제(Job Posting) 활성화와 본부부서 FA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은행권 처음으로 장기간 본부부서에서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본인 희망부서와 업무를 선택하는 ‘본부부서 FA제도’를 시행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빈대인 은행장 취임 후 첫 정기인사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통해 조직 내 활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이번 인사가 새로운 부산은행(New Busan Bank)을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같은 날 경남은행은 또한 ‘2018년 상반기 승진·전보인사(본부부서 부실팀장 및 영업점 지점장)’를 실시했다.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실시된 2018년 상반기 승진·전보인사는 1급 15명, 2급 30명 등 총 45명이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여기에는 여성 경영진과 관리자 양성을 위해 본부 주요 부서에 여성 책임자가 다수 발탁됐다. 아울러 영업점에는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젊고 유능한 신임 지점장이 선발 배치됐다.
 
전보인사는 종합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은행 내 순환배치, 비연고지 근무직원 연고지 배치, 영업점 3년 이상 근무자와 본부 5년 이상 장기 근무자에 대한 3-5원칙 적용 등으로 총 91명이 전보 발령났다.
 
유충렬 경남은행 본부장은 “2018년 상반기 승진ㆍ전보인사는 여성 부서장과 신임 지점장 발탁을 통해 유리천장을 허물고 젊고 유능한 인재 등용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성과평가와 인사고과를 기본 원칙으로 객관적이고 다수가 공감할 수 있도록 안배했다”고 말했다.
사진/BNK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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