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오는 13일 임원 인사에 대한 기준을 밝힌 후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 또 인사 청탁 등의 행위가 드러날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
6일 손 내정자는 임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통해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우리은행은 우리혁신 태스크포스팀 (Woori혁신TFT)를 중심으로 본부장급 및 소속장급 이하 직원에 대한 승진과 이동 등 인사 전반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재정립하고 있다.
이를 손 내정자는 13일 행내 방송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임원급 인사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손 내정자는 연말 인사이동과 관련해 “본부장급 이상은 22일 전후로 할 예정”이라며 “소속장급 이하는 퇴직연금, 연체관리 등 마무리 영업에 매진 할 수 있도록 26일 실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주주총회가 열리는 22일을 기점으로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부임일자는 내년 1월 2일이 된다.
현재 임기 만료를 맞은 임원진의 계약 기간도 이달 29일까지로 일괄 연기됐다.
한편 특혜 채용비리에 대한 손 내정자의 입장도 나왔다.
손 내정자는 “올바른 인사문화 정착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달라”며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인사를 청탁하는 행위는 은행을 더 큰 어려움에 빠트리는 행위라 생각하고, 관련 행위자는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인사 계획을 밝혔다. 사진/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