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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 30일부터 6일간 파업
오전 7~9시 정상운행, 오후 5~7시 85% 운행
입력 : 2017-11-27 오후 5:45:11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노조가 인력 충원과 차량 증편을 요구하며 오는 30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전국 공공운수노조 서울 지하철 9호선 운영 노조는 27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일부터 6일간 1차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회사와 16회에 걸쳐 성실 교섭에 임했지만, 회사가 근로조건 개선에 드는 추가 비용 지출은 없다는 일관된 태도를 보였다”며 파업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9호선 운영회사 투자자들이 가져가는 당기순이익이나 지급수수료를 축소해야 하고, 신속한 차량 증편과 인력 충원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1∼8호선 직원 1인당 수송인력이 16만 명인데 반해 9호선 직원 1인당 수송인력은 26만여 명으로 다른 호선에 비해 근무일수가 2∼3일 많은 상황이다. 특히, 기술직원의 경우 한 달 기준 3일 이상 휴일 근무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노조는 “이명박 시장 당시 서울시가 총사업비 약 84%를 투자해놓고도 16%만 투자한 민간자본에 운영권을 넘겼다”며 “지금은 운영권이 프랑스 회사로 넘어가 9호선에서 수익이 나면 외국 투자자들의 주머니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앞서 9월 11~15일 조합원의 88%를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약 85%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 다만, 러시아워 시간대인 오전 7∼9시에는 기존대로 100% 운행하고, 퇴근 시간인 오후 5∼7시에는 평상시 대비 85% 운행할 예정이다.
 
박기범(오른쪽) 서울9호선운영노동조합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지하철 9호선 11월 30일 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조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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