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경찰,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 오늘 중 체포영장 신청
입력 : 2017-11-13 오전 11:37:33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경찰이 13일 여비서 상습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고 소환통보를 받았음에도 불출석하고 있는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를 신청한다.
 
서울수서경찰서는 이날 “김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오늘 중으로 신청할 것”이라며 “인터폴 등 국제공조는 체포영장이 나오는 것을 봐서 후속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포영장 신청은 검찰을 통해 법원에 접수되며,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게 되면 국내로 귀국할 때 공항에서 체포할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 2~7월 자신의 비서로 근무하던 A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A씨에 의해 지난 9월 고소당했으며, 그 직후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전 회장이 신병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때는 2개월 전인 7월이었으며, 동부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출국 당시 이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일과 12일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김 전 회장은 지난 7월말부터 미국에서 신병치료를 받고 있다며 출석에 불응했다. 언제쯤 귀국하겠다는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최근 11월9일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김 전 회장은 이마저 불응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달 30일 “김 전 회장에게 다음달 9일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이번에도 출석 안 하면 체포영장을 받는다든지, 그 이후 절차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