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퇴임하는 김용헌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왼쪽)과 후임으로 취임하는 김헌정 현 사무차장.사진/헌법재판소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오는 8일 퇴임하는 김용헌 사무처장 후임으로 김헌정 현 사무차장이 임명됐다. 헌법재판소는 7일 “김 신임 사무처장이 9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16기로 수료했다. 1990년 검사로 임용돼 수원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뒤 법무부 보호과장, 서울지검 형사7부장, 창원지검 차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8월에는 검찰을 떠나 법률사무소 정우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4년 1월부터 헌재 사무차장으로 일해왔다.
검사와 변호사를 두루 거쳐 업무시야가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무처리에 원칙적이면서도 친화력이 있어 법조 선?후배와 동료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부인과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퇴임하는 김 처장은 광주고법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3년 6월10일 헌재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4년 5개월 동안 헌재에서 근무하면서 대통령 탄핵심판과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등에 대한 헌재의 심판 업무 지원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
헌재 지역상담실 설치 등 국민에게 다가가는 헌재서비스와 세계헌법재판관회의 3차 총회 개최, AACC(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상설 연구사무국 유치 등을 이뤄내 우리나라 헌재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처장 퇴임식은 오는 8일 오전 11시, 김 신임 처장 취임식은 이튿날인 9일 오후 3시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