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름 Formosa가 설비(NCC) 1기(에틸렌 120만톤)를 45일간 정기 보수했다. 이로 인해 아시아 역내 수급이 타이트하게 지속됐고 주요 기초유분의 가격이 급등했다. 8월에는 부타디엔(910달러·톤→1200달러·톤) 가격이, 일주일간 무려 31.9%나 상승했다. 한때 부타디엔 가격이 하루에 10.1%나 상승한적도 있었다.
제품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은 재고보충(re-stocking)을 재개함으로써 재고 재축적의 과정에 있었다. 작년말부터 랠리를 펼쳤던 부타디엔·합성고무가 춘절 이후에 오랜 기간 재고정리(de-stocking)로 가격이 하락했다. 재고 축적이 점차 진행되며 가격이 반등한 것으로 추정된다. NCC 관련 주가 급등의 원인도 여기에 있다
최근 LG화학 신고가,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한화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등 거의 모든 화학사들이 상승 추세에 있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업황일 것이다. 세계 경제가 활황기로 가고 있어 향후 화학제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적어도 세계 경기가 꺾이기 전까지는 지금의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가지 더 호재성 뉴스가 있다. 중국이 올해부터 폐플라스틱의 수입금지 정책을 발표했다. 이후에 폴리에틸렌(PE)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중국의 폐PE 수입량은 연간 250만~270만톤 정도이다. 올해부터 신규로 재활용(Recycled) PE 수요가 버진(Virgin) 수요로 이전되며, 신규 수요 창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향후 화학시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준비할 시점이다.
최정호 이토마토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