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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은행 부동산SPC 부실 4559억원 달해
부실 회수액 5.5% 불과…박찬대 의원 "은행 꼼수 관리해야"
입력 : 2017-10-30 오전 11:32:56
[뉴스토마토 백아란기자] 국내은행이 투자한 부동산SPC(특수목적법인) 부실이 455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 잔액은 농협은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체 부실 회수액은 5.5%에 불과했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개발 SPC(특수목적법인) 대상 투자 및 대출의 부실발생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17개 은행 중 10개 은행에서 부동산개발 관련 투자 및 대출에서 부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기준 부동산SPC 관련 부실 액수는 4559억원에 달했다.
여기에는 고정이하여신 부실이 3338억원, 손상차손인식 부실액이 1221억원을 차지했다.
 
은행별로 부실액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농협은행’으로 17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부실액 대비 37% 수준이다. 이어 부산은행이 1042억원의 부실을 안고 있었으며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부실액도 각각 690억원, 573억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회수액은 5% 수준인 것으로 나왔다. 상반기 부동산SPC부실 회수액은 252억원으로 회수율은 5.5% 수준이다.
 
박 의원은 회수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은행에서 장부상의 담보를 적극적으로 매각해 회수하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장부상의 담보를 회수할 경우 장부보다 낮은 액수로 매각될 경우, 은행의 자선건전성에도 악영향이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큰 이득을 보는 것은 부실의 책임이 있는 시행사 ”라며 “정부당국도 이와 같은 은행들의 꼼수에 대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제도개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금융감독원·박찬대 의원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o.com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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