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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주부·대학생 30만명에 9400억원 대출
민병두 의원 "상환 능력 부족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개연성이 높다"
입력 : 2017-10-02 오전 9:13:49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대부업체들이 상환능력이 부족한 주부와 대학생 등 35만명에게 9400억원가량을 대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부 상위 20개사의 직업별·연령별 대출 현황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이들 상위 20개 대부업체들은 주부 29만1103명(대출잔액 7509억원), 대학생 151명(대출잔액 2억원), 기타 5만9588명(대출잔액 1885억원) 등에게 대출을 해줬다. 평균이자율은 29%로 고율의 이자가 적용됐다.
 
민병두의원은 "소득능력이 약한 주부 등의 취약계층이 대부업체를 이용함으로써 높은 대출 금리를 감당하지 못하고 '빚의 수렁'에 빠져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개연성이 높다"며 "소득능력이 약한 전업주부 등에 대한 쉬운 대출로 말미암아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일이 없도록 대부업체에 대한 감독기관의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부 상위 20개사의 직업별 대출 현황. (단위: 명, 백만원) 자료/민병두 의원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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