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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펀더멘털 우호적"
공급·매크로 측면에서 긍정적…"아연, 가격 우상향 전망"
입력 : 2017-09-04 오후 4:47:21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비철금속이 올해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공급량 증가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노현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4일 “산업용 금속은 연초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가격 변수인 수요, 공급, 매크로 측면에서 우호적인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철금속의 경우 대표적인 산업용 금속이다. 작년에는 미국의 인프라투자 기대감과 금속 별 공급 이슈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노현주 연구원은 “올해는 달러화 가치 약세에 따른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중국 경기 호조에 따른 견조한 실수요 및 공급 이슈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이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현주 연구원은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하반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용 금속의 경우 달러자산으로 달러 약세 시 수요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 정상화가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달러 약세 기조는 연말까지는 무난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설비투자비(CAPEX) 감소도 우호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광산업체들은 채산성 악화로 과거 5년 동안 CAPEX를 줄여왔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이에 대응해서 큰 폭으로 확대될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흥국증권은 비철금속 관련 업체 중 고려아연과 풍산을 추천했다. 고려아연의 2분기 호실적과 함께 배당주로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좋을 것”이라며 “현재 비즈니스 모델 아래 아연 가격이 높아질수록 징콕스코리아와 호주 SMC의 이익 레버리지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풍산의 경우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동의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그는 “풍산은 가공업체로 전기동 가격 상향구간에서 제품가격 확대와 이익 레버리지가 확대되는 특징이 있다”며 “1분기 실적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3분기 실적은 가파른 가격 상승에 따라 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향후 마진폭의 개선세는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장기적으로 전기동 가격은 우상향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며 “이는 제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가격 상승폭 둔화에 따라 마진 개선폭도 제한적인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비철금속이 하반기에도 가격 우상향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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