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중소형 게임주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하반기 신작 출시로 인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넥슨지티는 4일 전거래일 대비 전거래일 대비 200원(1.75%) 오른 1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일 종가 7140원 대비 62.46%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넥슨의 새로운 모바일 게임 ‘액스(AxE)’의 출시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액스는 넥슨지티의 자회사인 넥슨레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할 예정인 3D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액스는 ‘신성제국 다르칸’과 ‘연합국 갈라노스’의 대립을 다룬 게임이다. 특히 오는 14일 정식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게임은 지난달 17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 같은 달 22일 50만명을 넘겼다. 이는 넥슨이 내놓은 신작 모바일게임 중 최단기간이다. 특히 현재는 70만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게임빌도 지난달 3일 장 중 5만2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날 5만5500원을 기록, 9.56%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경우 오는 10월 모바일 영웅 수집형 3D MORPG ‘아키에이지 비긴즈’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키에이지 비긴즈 외에도 ‘로열블러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중세 판타지 기반의 MMORPG로 왕족의 혈통에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경일 흥국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전략 RPG, 스포츠, MMORP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시되면서 실적개선이 이뤄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선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키에이지 비긴즈와 로열블러드의 흥행여부가 턴어라운드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와이디온라인의 경우 지난달 24일 4350원까지 밀렸던 주가가 이날 4910원을 기록, 5000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회사는 모바일 게임 ‘라인 블리치: 파라다이스 로스트’를 라인을 통해 일본에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이 밖에 프리스톤테일 모바일과 노블레스, 외모지상주의 등을 준비하고 있다.
웹젠도 최근 주가 상승세가 높다. 웹젠은 지난달 14일 주가가 1만5800원에 그쳤으나 이날 1만9600원을 기록, 주가 상승률 24.05%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하반기 '기적MU: 각성'과 '기적MU: 최강자’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경일 연구원은 “2개 작품이 중국 내 출시될 예정으로 뮤 지적재산권(IP) 가치가 재부각되면서 웹젠의 카탈리스트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올해 3분기까지 외형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뮤 IP기반 대형신작들의 실적이 온기반영되는 4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소형게임주들이 하반기 신작 출시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사진/넥슨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