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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우전자, 상장 첫날 하락 마감
공모가 보다 소폭 상승…“듀얼카메라 적용 확대의 수혜주”
입력 : 2017-08-28 오후 3:45:3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덕우전자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시초가 보다 낮은 주가로 장을 마쳤지만, 공모가 보단 소폭 상회하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덕우전자는 상장 첫날 시초가 보다 1050원(6.21%) 하락한 1만5850원에 마감했다. 개장 전 1만7100원에 거래되며 높은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장 개장 후 하락했다. 오후 들어서도 특별히 반등하지 못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첫날 주가는 하락했으나 공모가 1만5500원 보다 2.25% 상승이다.
 
덕우전자는 휴대폰용 카메라모듈에 장착되는 소형 프레스부품과 대형 프레스 부품 및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고 기업이다. 1992년 설립됐으며 정밀프레스, 사출, 도장, 도금 등 기구·부품 분야에서 기술을 쌓았다.
 
주력제품은 스마트폰에 내장되는 스티프너(Stiffener)와 브라켓(Braket)이다. 스티프너는 카메라모듈 후면에 장착돼 모듈 내 이물질 침입으로 인한 제품 내부손상을 방지한다. 브라켓은 듀얼카메라 모듈 앞면에 장착돼 내구성을 높여주고 제품의 소형화와 두께를 낮출 수 있도록 해주는 부품이다.
 
덕우전자는 기술내재화를 통해 자동화된 자체 디자인 전용설비를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효율성 확보와, 선행기술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고객사 내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지난 2012년부터 스마트폰 세계 1위 기업에 부품 공급을 시작했고, 현재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상장 전부터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 9~10일 국내외 주요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82.7대 1의 결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고, 공모가 상단인 1만5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가 556곳이었다.
 
특히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청약에서도 흥행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568.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만 2조2724억원이 모였다.
 
증권가는 덕우전자를 듀얼카메라 적용 확대의 수혜주로 꼽았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덕우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세계 1위 기업의 부품 공급 파트너로 성장했는데, 신제품에 적용되는 듀얼카메라의 핵심 부품인 브라켓의 공급에 따라 급성장하는 듀얼카메라 모듈 시장의 수혜도 함께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28일 코스닥에 상장한 덕우전자의 상장기념식 촬영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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