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매년 1000만명가량이 찾아오는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문을 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5회째를 맞는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21일 시작된다고 11일 밝혔다.
'다시 발견하는 한강 사용법'이라는 주제 아래 3개 테마 총 80개 프로그램(32개 신규)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55개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고, 21개는 민간 예술단체 등이 제안·기획하고 참가하는 시민기획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3개 테마는 ▲시원 한강(물놀이·수상레포츠·도전) ▲감동 한강(공연·관람·열정) ▲함께 한강(자연·생태·휴식)이다.
21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반포 한강공원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푸드트럭 100대와 함께 식도락파티가 열린다. 전 세계 다양한 현지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는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은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벌어진다.
불볕더위를 피할 수 있는 한강다리 밑은 책과 영화가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낮에는 헌책방 축제(여의도), 밤에는 야외 상영관(천호·청담·원효·성산)이 찾아온다.
국내 최대 야외음악 축제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한강으로 자리를 옮겨 한여름 밤 낭만적인 재즈선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싸움축제, 한강 밤샘 걷기 프로그램인 한강나이트워크42K, 종이배 경주대회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도 돌아온다.
한강몽땅 '종이배경주대회' 모습. 사진/서울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민간협력 유료행사의 매출액 가운데 최대 5%를 기부하거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는 하이라이트 기간으로 운영된다. 전체 프로그램의 70%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종이배 경주대회, 파이어댄싱 페스티벌,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 같은 인기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한강몽땅 '다리 밑 영화제' 모습. 사진/서울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있다. 여의도 멀티플라자 일대에서 진행되는 ‘2017 평창빌리지’에서 스키점프·크로스컨트리 등 동계 종목을 체험해볼 수 있다.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영국 런던과 함께 템즈강과 한강의 문화적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2017 한강포럼’은 오는 21일 열린다.
시는 놓치지 말아야 할 인기·신규 프로그램 BEST 17을 소개했다. 인기 프로그램으로 ▲종이배경주대회 ▲물싸움축제 ▲다리 밑 영화제 ▲한 여름 밤의 재즈 ▲파이어댄싱 페스티벌 ▲여름 캠핑장 ▲나이트워크42K ▲푸드트럭100 등이 포함됐다. 신규 프로그램에는 ▲수상레포츠 종합체험장 ▲2018 평창빌리지 ▲하트비트페스티벌 ▲잠수교 바캉스 ▲사운스퍼레이드&워터워 ▲한강인력거투어 등이다.
21일 오후 8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는 개막 사전행사가 열린다. 시민 100여명이 함께하는 대형 댄스공연과 시각장애인 ‘한빛쳄버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와 불도깨비를 주제로 한 불노리야(夜) 공연이 개막식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게 된다.
2017한강몽땅 여름축제 관련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2017)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강몽땅 '한강인력거투어' 모습. 사진/서울시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