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다함께 나눔길’ 1.19km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보로 20분 거리인 ‘다함께 나눔길’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구의문 주변의 숲길을 되살린 것으로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층의 편의를 위해 경사가 완만한 목재 데크, 경화토 포장 등 방식으로 길을 조성한다.
시는 그동안 숲길이 험해 이동이 어려웠던 노약자나 어린이도 다함께 나눔길 조성으로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해 숲속을 걸으며 대공원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사가 급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시민이 다니기 어려웠던 숲에 경화토 포장, 데크, 평상 등 설치로 편안하게 숲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기존 동선과 연결해 총 1.19km의 순환 산책로를 걷는 동안 숲과 동물원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길 곳곳에 ‘나무실로폰’, ‘나이테 관찰모형’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공단은 ‘다함께 나눔길’을 이날부터 착공해 오는 10월에 개통할 계획이다.
‘다함께 나눔길’ 곳곳에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 향후 어린이들의 숲 체험 및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억3000만원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녹색자금)으로 3억원이 지원된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최근 창의적 놀이공간 맘껏놀이터 개장,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을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맘껏놀이터'가 개장한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