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홍연 기자]검찰이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씨를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서울성동구치소로 이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15일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씨 등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씨는 지난 5월2일 공판에서 “남부구치소 교통편이 자주 없어서 재판을 받으러 오려면 몇시간씩 기다려야 한다”며 재판부에 서울구치소로 이감을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최씨 이관 문제는 서울구치소에서 공범인 피고인 박근혜와 같이 수감하는 것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라며 “성동구치소가 6월 말 문정동으로 이전이 예정돼있다. 법원과의 거리를 재보니 성동구치소와 서울구치소가 비슷하다. 최씨의 성동구치서 이감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변호인 접견 시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하다는 변호인단의 지적에 대해 “이번 주부터 변호인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접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 최순실 씨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홍연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