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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문건' 사건 이전부터 '최순실은 비선실세' 소문 파다"
이상영 전 마사회 부회장 "박원오 전무로부터도 전해 들어"
입력 : 2017-05-30 오전 10:55:42
[뉴스토마토 최기철·김광연 기자]이른바 ‘정윤회 문건’ 사건이 불거지기 전부터 이미 승마계에서는 최순실씨가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통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30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상영 전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정윤회 문건이 터지기 전인 2014년 11월 최씨가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라는 소문이 승마계에서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검팀이 “그 이전부터 승마계에 최씨가 비선실세라는 소문이 있었다는 말이냐”고 재차 묻자 이 전 부회장은 “그렇다. 승마계 사람들도 그런 얘기를 한 것 같고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로부터도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가 “소문으로 추정하지 말라”며 항의하고 나섰으나 재판부는 “간접사실도 가능하다. 나중에 반대신문에서 다투라”고 제지했다.
 
특검팀은 박 전 전무로부터 이런 사실을 들었는지 이 전 부회장에게 재차 확인했고 이 전 부회장은 “박 전 전무로부터 많이 들은 것 같다. 경기도승마협회장과 각 지역 승마협회장으로부터도 비슷한 얘기를 들은 것 같다”고 밝혔다.
 
 
최기철·김광연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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