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지난달 주식시장 강세와 함께 나타난 내수주 강세가 5월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한국투자증권은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추후 실물지표 개선으로 내수주에 대한 낙관론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경제 지표에서 내수 경기 회복을 지지하는 요인들이 확인되고 있다"며 "IT의 강세를 뒤따를 업종은 내수주"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한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내수 인도어(Indoor) 업종이 해당된다. 중국인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내수 아웃도어(Outdoor)는 여전히 중립적"이라고 설명하고, 이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으로 NAVER, SK텔레콤, KT&G, KT, 엔씨소프트, 코웨이, 이마트, LG유플러스, 카카오, BGF리테일, CJ제일제당, GS리테일, CJ E&M, 롯데제과, 오뚜기, 로엔, 롯데칠성, 농심, SPC삼립, CJ CGV 등 20개 종목을 제시했다.
수급상 외국인은 연초 이후 4개월간 내수 인도어 업종을 1조5000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내수 아웃도어 업종의 3배에 달한다. 여기에 국내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해석된다. 김대준 연구원은 "김영란법 시행과 중국 사드 규제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반등하기 시작했고, 수출 회복세가 추가된 점 역시 소비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4월 소비심리지수는 101.2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기준선을 다시 돌파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개선됐다. 경기판단은 전월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한 69포인트, 향후 경기전망은 12포인트 높아진 89포인트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실물지표 개선이 뒤따른다면 내수 경기에 대한 낙관론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내수주에 분명한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추후 실물지표 개선으로 내수주에 대한 낙관론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뉴시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