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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리보기)‘어닝 시즌’ 시작, 대형 금융사의 실적 주목
전문가들, 전 산업 10.1%·금융 15.4% 성장 기대
입력 : 2017-04-09 오전 11:49:4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번주 뉴욕 증시는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된다. 특히 대형 금융업체의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 주가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주 뉴욕 3대 지수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시리아에 대한 공습 감행으로 소폭 조정을 받았다. 주간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0.03% 하락한 2만656.10에, S&P500 지수는 0.30% 떨어진 2355.54에, 나스닥 지수는 0.57% 내린 5877.81에 장을 마쳤다.
 
이번주는 ‘성금요일’로 14일 금융시장이 휴장될 예정이나, 그에 앞서 13일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있다. 금융주는 지난해 11월8일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도드-프랭크 법 폐기를 선언한 것과 1분기에 대한 실적 기대감 등이 주요 원인이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금융부문은 15.4%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테리 샌드벤 미네소타 미국은행자산관리사 수석연구원은 “국제 사회가 안정을 찾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에게 좋은 환경”이라며 “1분기 수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패트릭 팔프리 RBC캐피털마켓 수선연구원은 “세계 경제가 가속화되면서 원자재 가격 반등, 금리 인상의 환경으로 접어들었다”며 “금융뿐 아니라 기술과 재료 부문에서도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만 이에 앞서 10일에는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이 있다. 지난 주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설을 통해 도드-프랭크법에 대해 폐기보단 소규모 조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4조5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축소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은 옐런 의장이 이번 연설을 통해 자산 축소 시기와 도드-프랭크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이 밖에 10일에는 3월 고용환경지수(LMCI), 11일에는 3월 소기업 낙관지수, 2월 채용 및 노동 회전률(JOLT), 소기업 신용보고서, 미국석유협회 주간 원유재고, 12일에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3월 수출·입 물가지수,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3월 연방재정수지가 발표된다.
 
13일에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잠정)가, 14일에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3월 실질소득, 3월 소매판매, 2월 기업재고의 경제지표 발표가 있다.
 
아울러 이번주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연설이 10일과 11일에 있을 예정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고 있는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뉴시스·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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