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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엔비디아 손잡고 인공지능 CCTV 만든다
입력 : 2017-04-06 오후 4:57:41
한화테크윈이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의 선두기업인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보안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화테크윈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미주 최대 보안 전시회 'ISC WEST 2017'에 엔비디아가 개발하고 있는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의 기술 파트너로서 참여 중이다.
 
엔비디아는 GPU(컴퓨터용 그래픽 처리장치)를 개발 및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 '딥러닝'(컴퓨터가 데이터를 이용해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는 것) 기술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 로봇 및 자율주행차량 전용 GPU를 공개하며 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구상중인 지능형 영상분석 플랫폼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GPU를 카메라나 영상 저장장치 등에 탑재해 더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운영 플랫폼이다. 한화테크윈은 이를 적용해 촬영 중인 장면에서 이상 상황을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카메라와 저장장치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통량을 관리하거나 이상 상황을 감지할 수 있고, 매장 내 고객의 동선과 선호제품 등을 분석해 마케팅 정보를 얻는 등 사람의 판단능력을 대체하는 수준의 정보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다.
 
이만섭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대표이사는 "엔비디아와의 글로벌 업무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인공지능 기반의 시큐리티 기술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개최하는 미주 최대 보안 전시회 ‘ISC WEST 2017’에 참가중이라고 6일 밝혔다. 사진/한화테크윈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조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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